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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결단...“주주가치 위해 6천억 이익 포기” - 매일경제
600억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안하기로 에코프로, 자기사채 취득 후 소각 결정 10배 평가차익에도 “회사·주주이익 우선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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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어정리(네이버 지식백과)
1. 전환사채
(convertible bond, CB)란 주식과 채권의 특징을 모두 가진 것.
`채권 +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(옵션)
처음 기업이 이를 발행할 땐 보통의 회사채와 똑같지만 일정한 기간이 지나 주식전환권이 발동하면 투자자가 원할 때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. 일단 주식전환권을 행사하면 그 다음부터는 채권이 아닌 일반 주식으로 변한다는 점에서 전환사채는 주식과 채권의 회색지대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
2. 콜옵션
(Call Option)이란 '살 수 있는 권리'
즉, 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
옵션이란 어떤 상품이나 유가증권 등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일정 시점에 사거나 팔 수 있는 '권리'이며
여기는 사지 않거나 팔지 않을 권리도 포함된다. 그렇기에 선택권(옵션)인 것이다.
요는 회장인 이동채 회장이 본인의 전환사채의 콜옵션 행사로 인한 예상이익 6000억원을 포기하고, 자사주 소각 결정을 한 것이다.
참조
CB에 부속된 콜옵션의 경우 관례적으로는 최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인(총수 등)을 행사자로 지정하는 경우가 흔하다. 이에 에코프로 역시 CB 600억원에 대한 콜옵션 행사자로 이 회장이 지정될 것이란 관측이 높았다. 27일 오후 2시 기준 에코프로 주가가 68만원을 웃돌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회장이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예상 이익은 약 6000억원에 달한다.
그러나 에코프로가 직접 콜옵션을 행사하고 소각함에 따라 희석 효과는 발생하지 않게 됐다. 기존 주주 입장에선 보유한 주식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얘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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